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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8 13:04
기업문화개선및직원들의교육을도와주시는 유원형회장님의한국경제신문기사내용
 글쓴이 : youngdongcon
조회 : 24,557  
 
"中企가 SOS 치면 어디든…" 6600社 경영 지원
 
 
입력
2014-02-23 20:40:03
 
수정
2014-02-23 20:40:03
 
지면정보
2014-02-24 A2면
 
인사이드 Story 대기업 CEO·임원 출신 140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출범 10년 전경련 경영자문단

 
시장개척·제품 개발·재무 등 1만5000건 무료 경영컨설팅 위기中企 구하고 성장 이끌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와이브로텍(사장 김창)은 종업원이 20명인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 매출은 최근 가파르게 늘었다. 2010년 39억원에서 지난해엔 135억원으로 3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통신 및 방송장비를 만드는 와이브로텍은 주력 제품의 내수시장 포화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2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했고, 기존 아날로그 장비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
 
듀얼밴드 디지털 리피터(Dual Band Digital Repeater)’를 개발해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김창 와이브로텍 사장은 “자문위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새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경련 자문위원은 삼성 현대차 LG SK 한화 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최고경영자나 임원을 지낸 사람들로
 
1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경영을 돕거나 기술 및 자금지원 컨설팅을 하고 있다.
 
보수 없이 무료로 뛰고 있다.

전경련 자문위원단이 출범한 해는 2004년이다.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자문위원단 운영을 총괄하는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그동안 6635개 중소기업의 자문 1만5474건에 응했다”며 “평생 갈고닦은
 
노하우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쏟아붓는 자문위원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인생 2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는 마케팅 28.1%, 경영전략 22.3%, 재무 14.9%, 인사 9.4%, 생산 9% 등이다.

 
 
 
예컨대 신세계 부사장을 지낸 유원형 자문위원(64)은 기업문화 개선 등 경영 전반을 지도하고 있다.
 
유 위원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는 신조로 강원 양양을 비롯해 전남 강진과 광양 등을 누비고 있다.
 
그가 경영을 지도한 광양로공업은 거래업체인 포스코의 성과공유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는 기업문화 정착이 기업 경쟁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경영기획실 상무 출신인 장중웅 자문위원(69)은 성주산업의 로(爐)정비 공정 단축을 위해
 
6개월간 이 회사를 도와주며 2억원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장 위원은 전경련 경영자문단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라-스페코중공업 사장을 지낸 김진홍 자문위원(68)은 동서콘크리트를 2년 동안 지원하며
 
이 회사가 ‘알칼리성 콘크리트 블록’을 개발하는 것을 도왔다.

SK그룹 연수원장(부사장)출신인 이노종 자문위원(65)은 “소기업들이 밀집한 업종에서 1등이 되려면
 
무엇보다 회사의 평판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평판 구축을 돕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살려 마케팅을 돕는 자문위원들도 적지 않다.

효성물산 중남미 총괄본부 임원을 지낸 장영봉 자문위원(66)은 중소기업의 외국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프리카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오상규 자문위원(58)은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을 주로 돕고 있다.
 
오 위원의 도움으로 (주)익성은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시장 개척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현대전자 임원을 지낸 문영기 자문위원(64)은 시화산업단지에 있는
 
원일아이엠의 ‘6개월 생산-판매계획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
이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것은 허약한 중소기업 체질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자문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혁신활동을 하는 곳이 국내 대기업은 84.6%에 달하지만
 
중소기업은 37.1%에 불과하다”며 “이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어렵기 때문에 발벗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웅 위원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과거의 유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매월 열리는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최신 경영 트렌드와 세계경제의 흐름도 배우고 있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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